동방신기의 재결합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 제안

 

저는 기본적으로   SM이 동방신기 브랜드 유지에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나, 멤버 개인의 역량을 100%발휘 시키는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윤호군이 드라마에 출연한 사례가 기사화된 것을 보며 정말 통탄했습니다. " 1. 신인배우의 자세로 임했으며, 그에 맞는 저렴한 개런티로 저렴하게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었다. 2. SM은 드라마에 10억을 투자했으며 해외판권을 받았다(후자는 명확하지가 않으나 투자를 했으니 무엇인가 이득을 보는 부분이 있었겠죠)"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윤호군에게는 엄청나게 적은 금액만을 주고, 이를 통해서 SM은 엄청난 이득을 본 셈입니다. 창민군의 드라마도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이 드라마가 '동방신기'활동과 어떤 상관이 있습니까? 비슷하게 생각해보면, 윤호/창민군을 정말 제대로 키워줄 수 있는 기회 A가 있고, SM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 B가 있을때, SM은 윤호/창민에게 A를 권할까요 B를 권할까요. 저는 당연히 후자를 권할 것이라 생각하며, 윤호/창민에게 고를 기회가 있다면 A는 아예 알려주지도 않을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안책으로 동방신기 매니지먼트와 개별활동의 매니지먼트를 분리할 것을 제안합니다. 동방신기의 매니지와 개별활동의 매니지는 효율성면에서는 조금 떨어질 수 있으나 개별적으로 하는 것도 무방하고, 오히려 활동반경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즉, 우리 팬들은 공식적으로 '동방신기'와 개별활동의 매니지먼트를 분리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멤버와 동방신기 권리를 가진 SM과의 협상을 중재해보는 것은 어떤가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이때의 단점은 위에 언급했듯 활동들의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간 마찰도 있을 수 있고, 동방신기로서의 활동기간이 짧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동방신기'는 효율성을 발휘해서 24시간 일해야 할만한 중견팀이 아닙니다. 짧고 굵게 고퀄리티를 지향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키웠고, 숨을 고르며 더 멀리 바라볼 단계입니다. 동방신기의 활동도 유지하면서 멤버 개인은 본인의 니즈에 맞는 활동을 하며 각자 맞는 역량을 키워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익 배분에 있어서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3인이 SM과 협상을 통해 복귀하고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는 계약사항을 조정하는 방안보다 합리적이고 장점이 많습니다.

1. 동방신기가 아닌 개인 포텐셜의 확충 가능성 (동방신기=수익 vs 개인 활동이 상충될 때 SM은 개인보다 동방신기를 우선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구조적으로 개인 포텐셜을 발휘하기 힘든 상황)

2. 개개인의 욕구 충족 (개인이 원하는 커리어 개발 및 개인적 수익 창출)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방신기의 활동과 수익을 매니지하는 것은 기존의 SM이 맡되, 새로운 계약을 통해서 동방신기로서의 의무기간(활동기간 ex) 방송, 콘서트, 녹음 을 사전에 일정 시간으로 구체적으로 정하고, 멤버들은 그 외 시간은 독자적으로 선택한 회사(SM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와 함께 개별적인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동방신기로서의 앨범/콘서트 활동이 9,10,11,12월로 정해졌다면 스케줄을 사전에 상의해서 잡고 그 이후 개별 활동을 개진하면 됩니다. 만일 11월에 촬영시작인 드라마에 캐스팅 되었다면, 고사하거나 사전에 정해진 스케줄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하고, 아예 1월 이후에 가능한 활동을 잡아서 5명 모두가 시간을 일부러 맞춘 동방신기의 활동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지요.

 

 

 

 

이 방안에 대해 3인의 생각은 <신화처럼 다른 기획사에서 한팀으로 활동하는 형태로 가고싶다>고 밝힌 면에서 이 방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 방안을 SM에서 받아들일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이나, SM회사에 대해 가진 기존 관념하에 생각해볼때 불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왜 3인은 화장품회사를 포기하지 않고 SM만 양보를 하라고 하냐는 혹시 모를 의견에는 < SM은 이미 동방신기 브랜드에서 수익을 많이 창출했고,투자대비 이익을 회수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며, 동방신기 브랜드의 부차적인 수입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용인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은 SM이 3인의 화장품회사를 용인해줄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 C회사에 대해 개인이 운영을 원한다면 용인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상품을 구매할 의사는 전혀 없습니다. 

이 의견이 SM의 입장을 너무 고려하지 않은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달 동안 수천만번 생각을 곱씹어보아도 이제는 SM이 멤버들에게 한발자국 물러서줄 것을 바래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만, SM은 동방신기의 미래보다는 아래 후배 그룹의 미래를 생각해서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 허용해주지 않을 수도 있으려나요. 그렇다면 범 SM 그룹을 좋아하는 팬의 연대로 묶어 가수들의 계약 자체를 이와 비슷하게 조정해서 지속성장할 수 있는 그룹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독려하고 정착시키는 것에 일조하는 것이 팬의 올바른 목소리가 아닐지요.

 

 

이상의 이유로 우리 팬들은 5명의 미래를 생각할 때 위에 제가 제시한 방안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도록 지지하고, SM과 3인측이 구체적으로 협상을 조율하는데 참여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인이 SM으로 돌아오도록 협상을 하는 것보다 "SM이 이 방안을 받아들여 단체/개별활동을 분리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이 동방신기 5인이나 팬들의 입장에서 장점이 많을 수 있습니다. 

 

by 샤래 | 2010/03/11 21:02 | 트랙백 | 덧글(0)

동방신기 소송 플레이어간 쟁점 구분 및 지향점

플레이어구분

그룹 '동방신기'에 대한 전망

소송의 근본적 이유

쟁점 구분

불공정 계약 탄원 및 불매운동 참여여부

3인의 독자활동에 대한 의견

SM에 대한 태도

2인의 SM잔류에 대한 입장

코멘트

개인팬

3인 개인팬

대체로 미련 없음

불공정계약

참여

지지

반대

배반감 혹은 무관심

2인이 SM을 나와서 5명의 동방신기가 되면 좋은거고 그저 셋이 활동하거나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것도 좋음

2인 개인팬

대체로 미련 없음

사업(돈)

미참여

동방신기를 더이상 유지하려는 의사가 없음

찬성

지지

3인이 사업 때문에 SM을 나갔으나 명목상의 불공정 계약을 들어 팬들에게 호소하고, 동방신기는 영원하다고 하나 동방신기 유지를 위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개인활동에 주력하고 있음에 불쾌함

올팬

5명 각자를모두 좋아하는팬

가능성을 찾고자 하나 멤버들을 압박할 생각은 없음

불공정계약

참여

지지

반대

지지

SM이 불공정한 계약으로 멤버들이 소송을 제기했으니, 멤버들이 원하는 요구를 전부 들어주거나 2인이 SM을 나와서 동방신기로 활동하기를 바람

5명으로서의 동방신기를 좋아하는 팬

가능성을 찾고자 멤버들을 압박하고자 함

의견차

미참여

반대

찬성

찬성

멤버들이 SM과 협의후 동방신기 활동을 해야한다고 압박해야 한다고 생각 (전 동네방네 관리자)

멤버

3인 (재중, 유천, 준수)

동방신기는 영원하다는 믿음을 팬들에게 주고 있으며, 2인이 자신들에게 합류하기 원함

불공정계약

1. 동방신기의 영원함 : 여러가지 이유로 SM과 소송을 진행중임. 동방신기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동방신기는 영원하다고 팬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있음. 하지만 팬들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동방신기가 영원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줄 수는 없는 상황임에도 이러한 주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또한 소송으로 인해 무한정 기간동안 동방신기 활동을 하지 않을 가능성을 생각해볼때 팬들의 마음을 달래고 미안함을 보여주기 위한 립서비스로 오해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둠.

2. 사업과 소송의 연관성 : 계약 상황이 불공정하고, 따라서 명백히 소송의 핵심 원인이라고 인정할 수 있음. 또한 SM의 부당한 처우로 부업인 사업의 타당함이 인정됨. 하지만 사업과 소송이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여러가지 사실로 볼때 맞지 않음. '사업과 소송은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 오해를 불러일으켜 팬들간 반목을 키우고 있음.

3. 독자활동: 소송을 제기했을 때 이미 사실상 SM과의 협상이 어려울 것을 파악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음. 독자활동을 개진하면서 멤버들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있음. 하지만 이면에는 SM회사와 두 멤버들에 대한 압박이 조금은 들어가 있다고 생각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

4.소결: 소송 과정에 있어 3인의 위의 세 가지 쟁점에 대한 대응과 그 실제를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2인 팬들의 반감을 살 소지가 다분하고, 이 때문에 여러 오해와 팬들간 반목의 이유를 제공한 셈이기도 함.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인의 소송과 입장은 충분히 지지가능하며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함. 법적, 상식적 테두리 안에서라면 사람은 모두 다 각자 자신의 행복을 찾아 자주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 팬이라는 이유로, 비상식적인 계약을 했다는 이유로 이들을 SM표 동방신기에 인신적 구속을 할 권리는 없음. 단, 팬들도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이들을 지지하지 않는다면 더이상 팬이 아닌 길을 택할 권리가 있음.

2인 (윤호, 창민)

SM의 동방신기를 원하며, 3인이 SM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람

사업(돈)

여러가지 이유로 SM에 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음. 소송이 사업때문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SM소속 개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음.

SM

3인이 SM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람

사업(돈)

SM은 국내 아이돌의 산실로, 프로젝트성 아이돌 그룹인 동방신기가 SM의 기획하에 굉장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을 누구나 다 인정하는 바임. SM의 기획력으로 다수의 아이돌이 성공하였고, 따라서 기획사 - 아이돌이 되고자 하는 지원자 간의 갑을 관계가 지나치게 기획사쪽으로 기울어지는 결과를 가져옴. SM의 횡포는 지원자가 정식 데뷔를 했을때 불공정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멤버들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와 행동들을 전부 포함하고 있음. 멤버들을 키워준다는 명목하에 살인적인 스케줄, 복잡한 계약사항으로 멤버에게 돌아가는 수익 차단, 인신적인 구속을 행하여 옴. 더불어 자신들이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저렴한 단가로 소속연예인을 출연시켜 수익은 차단시키고, 기획사의 투자 수익을 더 크게 창출하는 등의 불공정한 행태를 보여옴. 또한 기존 선배 아이돌 그룹의 경우 더이상 이윤이 나지 않으면 서포팅을 중단하고 계약을 해지하는 등 지속적이고 오랜 관계맺기에 실패해옴.

현실적 입장 (5명 각자를 모두 좋아하나 현실적인 관점을 첨가)

하나된 동방신기로서의 가능성을 바라고 있으나, 하나 멤버들의 의사를 지지함

SM의 횡포인 불공정 계약이 사업의 원인을 제공했고, 사업을 진행하던중 SM의 횡포로 인한 트러블이 커져 결국 소송에 이르게 된 것임

1. 팬들에게 바라는 점: 3인의 개인팬과 올팬 일부는 소송의 근본적인 이유를 이상적으로만-즉, 불공정조항- 파악하지 않아야 할 것임. 즉,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도 개입되어 있음을 인정. 또한 윤호와 창민도 자신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함 / 2인의 개인팬은 SM의 불공정한 계약과 관련한 횡포때문에 사업트러블이 생겼음을 인정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멤버가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사업하는 자체에 대해 폄하하지 말아야 할 것임 / 어느 팬도 멤버들의 결정을 압박하고 조정할 수 있는 권리가 없음을 명백히 인정하고, 멤버들의 결정에 수긍이 안가는 경우 조용히 팬의 길을 버리면 됨 / 자기가 좋아하는 멤버와 다른 결정을 내린 멤버의 결정에 노골적인 비난을 하는 것은 자기 얼굴에 침뱉기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함

2. 멤버 3인에게 알려주고 싶은 점 : 3인은 동방신기 활동을 지속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현실적으로 예전같은 활동이 어려울 수 있음을 인지한 상태에서 소송을 시작했다는 점을 밝히고 이 점에 대해 겸허히 인정하며 이해를 구한다면, 팬들은 그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나뉘어진 팬들간의 오해와 반목을 줄일 수 있음.

3. SM에게 바라는 점 : SM은 충분한 보상을 해주는 재계약 혹은 세부계약을 해주거나, 적어도 2인에게 더이상 횡포를 부리지 않았으면 좋겠음. 또한 자신들의 횡포에 대해 어느정도 시인하고 쿨하게 시정하겠다고 피력하기를 바람.

by 샤래 | 2010/01/20 18:19 | 트랙백(1) | 덧글(3)

꿈과 현실 그리고 그 경계

잡담. time of reversal

성경을 배울때 늘 담아두는 말씀이 있습니다. 말 한자 한자에 현혹되지 말고 큰 그림을 생각해보세요.  성경의 모든 구절들을 똑 떼어 이어놓으면 마치 그것이 실제로 성경과 합치되기에 진실인것 같아 보이지요. 하지만 그 구절을을 떼어내어 사이비 종교, 이단이 생기기도 하고 실제 큰 교회목사님들마저도 하나님의 진심을 왜곡시키실때가 빈번합니다. 실제로 제가 겪은 일로는 D일보 인터뷰에 응했을때를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도 않은 말이 버젓이 보도되고, 말의 맥락을 끊어 교묘히 뉘앙스가 바뀌기도 하였습니다. 인터뷰나 상황들의 요목조목을 따져보는 것은 분명히 합리적인 행위라고 볼 수도 있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비합리적인 행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멤버들이 하고 있는 말 혹은 지인들의 주장, 모두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지만 종국에는 서로의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SM이 비상식적이라고 판결된 계약사항을 들어 다섯에게 SM의 동방신기로서 활동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 일부는 비상식적인바라 도저히 더는 못하겠다 / 일부는 그래도 SM에 남아있는편이 낫겠다 라고 서로 다른 판단을 하는 것도 너무나 당연합니다. 인간의 이해관계나 꿈, 그리고 성향이 모두 일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화장품사업이 촉매제가 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촉매제가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개인적으로 다섯인 동방신기를 좋아했지만, 팬의 입장에서 다섯이 같이 활동하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명에게 SM의 비상식적인 계약조건 하로 들어가서 해야 한다고도 할 수 없고, 두명에게 SM을 나와서 다섯이 하면 좋겠다고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멤버들의 입장은 너무도 간결합니다.

1. 더 나은 대우와 자유로운 활동 (+가능하다면 모두 나와 동방신기 활동) 
2. SM소속 동방신기로서 현재와 같이 활동 (만일 빠지는 멤버가 생기더라도 SM소속으로 남는것) 


세명은 1번을 택했고, 두명은 2번을 택한거죠.

글쎄요, 개인마다 선택성향이 다릅니다. 따라서 어느 선택도 옳지 않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치에 맞지 않는 계약을 깨겠다는 것, 그리고 이치에 맞지 않더라도 지속하겠다는것. 누가 뭐라 할 사람있을까요?

다만 원인제공은 SM이 했다는 점이 가장 확실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맥락을 전체로 이해한 경우 생각할 수 있는 명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다섯의 결정을 이해하고 지지. SM의 비상식적인 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 (남은 가수들을 위해)



하지만 실제로 현 상황에서 팬들이 주로 생각하고 있는 명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멤버 개인의 자유, 금전적인 부분이 희생되더라도) SM에 남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 세 멤버의 결정을 반대.
* SM이 싫기에 나가서 다섯명의 동방신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 두 멤버의 결정 반대.


그리고 이 두 명제중 대부분의 팬들은 두번째 명제를 현 상황에 대한 개념틀로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두 멤버가 안타까운 상황에 있는 이유는 딱 하나, SM이 비 상식적인 계약조건으로 팬들의 공격을 받고 있는데, SM과 두 멤버가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두 멤버가 완전히 SM과 같은 입장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들이 SM소속인 이상 겉으로 표면적으로는 완전히 같은 입장을 내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팬분들도 이해르 해주셔야 하는데, 많은 경우 왜 입장 표명을 못하느냐고 이해를 못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끄레뷰가 어떤 사업인 것인지 그 정체가 왜그렇게 중요한 사안이 된것일까요? 그리고 실제로 중요한가요?

# SM이 멤버들에게 비상식적인 대우를 하지 않았다면, 끄레뷰라는 이름이 동방신기 팬들에게 회자될 일 있었을까요?

# SM이 2월분도 정산 안해준 이 시점에, 아무것도 안하고 있기에는 그들의 경제적인 상황이 어떨까요?



다수의 팬들이 바라보는 동방신기는 꿈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동방신기 본인들에게 닥친 이 상황은 현실입니다.

세 멤버에게 정의, 사랑, 믿음을 논하기 전에 생계를 꾸리고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그 기반 - 경제적인 기반도 중요한 이유로 포함 -을 닦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는 것은 너무나도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윤호와 창민도 현재의 상황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역량을 키워서 더이상 아이돌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어 버려진 선배 가수들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언젠가 세명의 매니지먼트가  SM매니지먼트와 사이가 좋아져 협업할 수 있는 단계가 되었을때 다섯이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을 상상해보기도 하지만, 그것은 팬으로서의 꿈일뿐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꿈을 꾸어야 실현의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살포시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이 꿈의 필요조건은 팬들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받지 않은 온전한  다섯일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by 샤래 | 2009/12/14 13:27 | 트랙백 | 덧글(4)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화장품 사업 접었다더니..

세명이 팬미팅을 한다고 한다. 속 시원한 말을 들을 수 있을까?
다음은 내가 세 멤버에게 속시원히 듣고싶은 가상의 답변이다.

< SM의 가수로 활동하는 것은 미래 역량이나 금전적인 부분에서 어렵다고 판단했다. 끄레뷰는 SM의 낮은 처우를 메꾸기 위한 부업이었을 뿐이다. 그리고 끄레뷰에 동방신기 프리미엄이 아예 안붙을 것으로 생각한 것은 아니었고, 문제 없는정도에서 가능하다고 판단했었다. 물론 결과적으로 문제 쟁점이 되었지만 - 순수하게 가족들이 매장에서 화장품 판매하고, 매장에서 사간 사람들에게 사인 등의 선물이나 이벤트 주는 것이 잘못된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다섯의 협의가 아닌 3명이 소송을 진행한 것은 결과적으로 동방신기이름으로 활동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각오한것이었다. 두명이 나와서 동방신기를 함께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 SM으로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동방신기 다섯으로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낳게될수도 있는 소송인것을 알고도 진행했다. 팬들에게 죄송하고, 다만 우리의 상황과 입장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더 나은 모습으로 꼭 보답해드리겠다.>
 

개인적으로 동방신기라고 남들 다 하는 부업 하지 말란법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방법이 고급이라고 생각은 절대 아니다. 사실 고급브랜드 동방신기가 그 급에 맞지 않는 부업을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뜨악했었고, 그 제품 아예 머리속에서 지웠다. 동방신기가 고급브랜드라 고급이 아닌 방법으로 부업을 하고 있는게 SM이나 그 부업을 안하는 두 멤버들에게 반감을 살수밖에 없는 요소임에 분명하다.

그런데, SM은 그럼 고급브랜드 답게 처우를 해주었던건가. 고급대우 해주었더라면 과연 멤버들이 부업 생각이나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급대우 받으면서 누가 부업할까? 소지섭이 장동건이 하나? 본업으로 먹고살기 힘든 연예인들이 하는게 부업인데, 동방신기가 부업 생각할 수 밖에 없었을 상황을 왜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부업하는거가지고 뭐라 하는건지. SM은.

끄레뷰 일본에서 팬미팅 나눠줄 수있다고 한 공지글, 장소 및 날짜가 우리나라 언론보다 더 먼저 알고 배포했다는 사실을 보면서 또한번 개입된 끄레뷰에 상처받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세명의 일관된 주장은 끄레뷰와 상관없다인데, 사실상 여러 정황으로 볼때 아예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니라 밀접하게 관련 된 부분이 분명히 있긴 하다고 생각이다...다만,  그게 문제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문제로 생각하고 있는 팬들도 많으니까.

다만 두명과는 어떻게 될지 시간만이 해결해주겠지. 이제는 아마도 다섯명이 함께 하고 싶다는 발언도 자제하지 않을까 싶다. 계속 동방신기로 함께하고 싶다는 말은 마치 두명에 대한 협박과 같이 들린다. 자신들의 의지로 선택한 길을 남에게까지 강요할 수는 없을것이다. 세명만  참여하는 소송을 결정한 것은 동방신기를 절반정도는 포기하고 있다는 말과도 상통하는것이니까. 최 정상에 있을때 그렇게 용단을 낼수도 있는것에 대단하다 생각도 들고. 아니 최 정상일때가 파급력이 큰 상태니까 용단을 내릴 수 있었던 상황이었던것 같기도 하고.

SM에 남은 두명은 본인들에게는 SM에 남는 편이 맞다고 생각해서 남은걸테니까, SM이 시키는대로 할수밖에 없을 것이다. 감시를 받고, 앵무새처럼 말하고, 사실 이건 다섯 동방신기가 SM에 있을때 계속 해오던것과 같다. 이렇게 소속사 있으면 소속사가 시키는대로 하는게 당연하니까. 윤호와 창민을 애정하는 입장에서 SM에 있는 편이 낫다면 그것을 지지해주겠지만 여전히 SM이 깎아먹을 포텐셜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개인적으로는 세명과 합류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두명은 소송에 왜 참여하지 않았을까?
두명은 세명이 소송을 진행시키는 이유가 동방신기의 미래가 아닌 부업이 메인 이유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것일 수 있다. 혹은 SM에서 제시하는 비전이 소송을 거친 후의 비전보다 좋았을 수도 있다. 어쨌든 그들의 의지로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점은 존중해주어야 한다.  

세명은 왜 두명 없는 소송을 진행시켰던걸까?
 _ 동방신기로 함께하는 비전없고 족쇄만 있는 미래 vs 동방신기는 아니지만 비전은 있고 족쇄 없는 미래
두 가지중 후자를 택했다고 보여진다. 덤으로 두명이 나왔을땐 족쇄도 없고 동방신기일수도 있으니까.

따라서  남은 두명이 너무 가혹한 여론의 냉대를 받는 상황을 생각할때 너무 안쓰러운 생각뿐이다. 그리고 이 상황을 만든 세 멤버에게 아무래도 조금 야속할것 같기도 하고, 팬들에게도 야속함 느낄것 같고. 소송을 제기한 것은 세명이고, 소송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SM인데, 두명은 어떤 이유로 동방신기의 이름을 박탈당해야하는 것일까.

하지만 이런 안타까움과 더불어 요즘 다시 포에버 옹호글과 끄레뷰 관련 글이 심지어 번역되어서 해외배포되고 있는것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본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러난 것일테지만, 그 정도가 그 날이 정도를 넘어서 부메랑이 되어 윤호에게 돌아올것만 같은 위험한 수위다. 요즘 주변 개인팬분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각각 들어보면 정말 날이 심하게 서서 어찌 이렇게 아꼈던 서로에 대해 그런 생각까지 가질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고 답답할 따름이다. 그리고 팬들의 날선 정도가 심해져서 각 멤버들에게 상처가 되고, 오해가 쌓이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점차 SM이 의도하는 멤버간 이간질이 본격적으로 성공궤도에 올라설 것이다. 

가끔 이렇게 날이 선 공격/방어를 하는 블로거들이 그게 세명의 입장을 대변하든, 두명의 입장을 대변하든 SM이 고용한 사람들의 계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때도 있다.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면서 상처주고 결국 이간질로 이득을 보는 것은 SM뿐이요, 멤버들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말들로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린다.  

현 상황을 낳은 궁극적인 원인이 SM의 밸런스 맞지않는 멤버 대우 "고급처우를 받아야 할 동방신기에게 저급처우를 한것은 (다섯 멤버 모두 동일) 밸런스가 맞지 않고, 문제를 내포하고 있었기에 그것이야 말로 이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by 샤래 | 2009/12/07 15:02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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