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3월 11일
동방신기의 재결합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 제안
저는 기본적으로 SM이 동방신기 브랜드 유지에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나, 멤버 개인의 역량을 100%발휘 시키는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윤호군이 드라마에 출연한 사례가 기사화된 것을 보며 정말 통탄했습니다. " 1. 신인배우의 자세로 임했으며, 그에 맞는 저렴한 개런티로 저렴하게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었다. 2. SM은 드라마에 10억을 투자했으며 해외판권을 받았다(후자는 명확하지가 않으나 투자를 했으니 무엇인가 이득을 보는 부분이 있었겠죠)"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윤호군에게는 엄청나게 적은 금액만을 주고, 이를 통해서 SM은 엄청난 이득을 본 셈입니다. 창민군의 드라마도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이 드라마가 '동방신기'활동과 어떤 상관이 있습니까? 비슷하게 생각해보면, 윤호/창민군을 정말 제대로 키워줄 수 있는 기회 A가 있고, SM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 B가 있을때, SM은 윤호/창민에게 A를 권할까요 B를 권할까요. 저는 당연히 후자를 권할 것이라 생각하며, 윤호/창민에게 고를 기회가 있다면 A는 아예 알려주지도 않을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안책으로 동방신기 매니지먼트와 개별활동의 매니지먼트를 분리할 것을 제안합니다. 동방신기의 매니지와 개별활동의 매니지는 효율성면에서는 조금 떨어질 수 있으나 개별적으로 하는 것도 무방하고, 오히려 활동반경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즉, 우리 팬들은 공식적으로 '동방신기'와 개별활동의 매니지먼트를 분리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멤버와 동방신기 권리를 가진 SM과의 협상을 중재해보는 것은 어떤가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이때의 단점은 위에 언급했듯 활동들의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간 마찰도 있을 수 있고, 동방신기로서의 활동기간이 짧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동방신기'는 효율성을 발휘해서 24시간 일해야 할만한 중견팀이 아닙니다. 짧고 굵게 고퀄리티를 지향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키웠고, 숨을 고르며 더 멀리 바라볼 단계입니다. 동방신기의 활동도 유지하면서 멤버 개인은 본인의 니즈에 맞는 활동을 하며 각자 맞는 역량을 키워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익 배분에 있어서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3인이 SM과 협상을 통해 복귀하고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는 계약사항을 조정하는 방안보다 합리적이고 장점이 많습니다.
1. 동방신기가 아닌 개인 포텐셜의 확충 가능성 (동방신기=수익 vs 개인 활동이 상충될 때 SM은 개인보다 동방신기를 우선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구조적으로 개인 포텐셜을 발휘하기 힘든 상황)
2. 개개인의 욕구 충족 (개인이 원하는 커리어 개발 및 개인적 수익 창출)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방신기의 활동과 수익을 매니지하는 것은 기존의 SM이 맡되, 새로운 계약을 통해서 동방신기로서의 의무기간(활동기간 ex) 방송, 콘서트, 녹음 을 사전에 일정 시간으로 구체적으로 정하고, 멤버들은 그 외 시간은 독자적으로 선택한 회사(SM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와 함께 개별적인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동방신기로서의 앨범/콘서트 활동이 9,10,11,12월로 정해졌다면 스케줄을 사전에 상의해서 잡고 그 이후 개별 활동을 개진하면 됩니다. 만일 11월에 촬영시작인 드라마에 캐스팅 되었다면, 고사하거나 사전에 정해진 스케줄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하고, 아예 1월 이후에 가능한 활동을 잡아서 5명 모두가 시간을 일부러 맞춘 동방신기의 활동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지요.
이 방안에 대해 3인의 생각은 <신화처럼 다른 기획사에서 한팀으로 활동하는 형태로 가고싶다>고 밝힌 면에서 이 방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 방안을 SM에서 받아들일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이나, SM회사에 대해 가진 기존 관념하에 생각해볼때 불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왜 3인은 화장품회사를 포기하지 않고 SM만 양보를 하라고 하냐는 혹시 모를 의견에는 < SM은 이미 동방신기 브랜드에서 수익을 많이 창출했고,투자대비 이익을 회수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며, 동방신기 브랜드의 부차적인 수입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용인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은 SM이 3인의 화장품회사를 용인해줄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 C회사에 대해 개인이 운영을 원한다면 용인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상품을 구매할 의사는 전혀 없습니다.
이 의견이 SM의 입장을 너무 고려하지 않은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달 동안 수천만번 생각을 곱씹어보아도 이제는 SM이 멤버들에게 한발자국 물러서줄 것을 바래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만, SM은 동방신기의 미래보다는 아래 후배 그룹의 미래를 생각해서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 허용해주지 않을 수도 있으려나요. 그렇다면 범 SM 그룹을 좋아하는 팬의 연대로 묶어 가수들의 계약 자체를 이와 비슷하게 조정해서 지속성장할 수 있는 그룹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독려하고 정착시키는 것에 일조하는 것이 팬의 올바른 목소리가 아닐지요.
이상의 이유로 우리 팬들은 5명의 미래를 생각할 때 위에 제가 제시한 방안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도록 지지하고, SM과 3인측이 구체적으로 협상을 조율하는데 참여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인이 SM으로 돌아오도록 협상을 하는 것보다 "SM이 이 방안을 받아들여 단체/개별활동을 분리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이 동방신기 5인이나 팬들의 입장에서 장점이 많을 수 있습니다.
# by | 2010/03/11 21:02 | 트랙백 | 덧글(0)



